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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강병선 2017-11-04 07:58:51 53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1987년 6월 항쟁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직선제 대통령을 뽑는 개헌으로 민주화를 쟁취하면서 전직대통령들을 국회청문회에 세울 수있었다. 전두환과 노태우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냈다. 얼마 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일파의 국정농단이 밝혀지면서, 최태민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리들도 하나 둘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냈다.

 그런가 하면 요즘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임기간과 전에 있었던 비리들을 파헤치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는 인터넷 뉴스에 도배를 하고 있다. 하나같이 사리사욕을 취하면서 국정을 바르게 치국을 하지 않으면서, 농단을 했었던 대통령들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제일 우두머리다. 제일 높은 자리에서 사용하고 흘러 보내는 물은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아래로 흐르는 것은 만유의 법칙이 되고 있다. 위에서 사용하던 물을 정화하지 않고 그냥 내려 보내게 되면, 아랫사람이 깨끗지 못한 물에 오염이 되는 일은 자명한 일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4.19의거로 자유당 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막 실현시켜 나가고 있는 중에, 느닷없는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후로는 좀처럼 민주주의는 회복 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었다. 오랜 세월동안 국민들은 한 숨 속에 살아야 했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탄생으로도 더러워진 물이 조금씩 맑아지려 하다가 이번 박근혜 최순실 사건이 터지고 난후 우리나라 국민들은 먼지나 때 묻은 지도자를 뽑아서는 아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번 19대 대선 때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전통 보수 후보에게는 24%남짓 밖에 표를 주지 않은 것만 봐도 때 묻지 않고, 깨끗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의식이 팽배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80%선을 맴돌다가 요즘은 70%쯤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것을 볼 때, 고위공직자를 지명할 때 철저한 검증을 했어야 했다. 대선공약 때, 5대 비리인 흠이 있는 후보자를 세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도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가 탄생된 지도 내일 모레면 6개월이 된다. 지금까지 영부인과 함께 국정운영에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이 잘 해나가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했던 공약을 무시해버린 것은 두고두고, 먼 후대에 까지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이 나라에 그다지도 티나 때 묻지 않은 인재가 없단 말인가. 만약에 내가 대통령이라면 철저한 검증을 거치고도 깨끗한 적임자가 없다면 정치에 때 묻지 않은 젊은이들이라도 기용 했을 것이다. 군에 다녀온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젊은이들에게라도 고위직을 맡기는 일도 감수했을 것이다.

 우리 속담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아무리 깨끗하다고 큰 소리 치는 사람이라도 잘못과 흠을 찾으면 걸리질 않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너무 깨끗한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지 않느냐는 말에는, 남의 밭머리에 있는 개똥도 내 것이 아니면 손을 대지 않는다는 속담으로 반박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번 국회인사청문회를 지켜보면서 부동산 투기나 세금탈루를 했던 것을 차 치고라도 위장전입 전력이 있는 후보자를 기어이 임명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국민들이, 역대 보수정권과 달라진 것이 무어 있느냐고 말하지 않을까 싶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 세운 것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그 중에 다섯 가지 공약을 5대 원칙으로 정하고, 이에 해당된 사람은 공직자로 세우지 않겠다고 큰 소리를 쳤었다. 다섯 가지 큰 공약이란 병역에 관한 문제,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와,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 다섯 가지를 내 세우면서 파렴치한 도덕성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배제 하겠다고 밝혔었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전남지사를 국무총리로 지명할 때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었다. 국회인사청문회를 하는 장면을 보면서 나는 실망하고 말았다. 강경화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 등에서 위장 전입 문제가 불거지자 이들을 낙마시킬 것이라고 여겼었다. 선거전이나 유세장에서 했던 국민과 약속은 공약(公約)이 아니고, 어쩔 수 없는 공약(空約)이 되어버린 것은 국정 운영을 원만히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니 국민인 나로서는 슬프기만 하다.

 다섯 가지 큰 공약을 대통령에 당선 되고나서 먹고 살기위한 방편이나 되는 것처럼, 큰 잘못이 아닌 듯 슬그머니 넘어 갔다. 종전의 보수정권들이 했던 그대로 하고 있었다.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국민이 이해 할 수 없는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를 선정하고 임명하는 과정을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이번에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악질적인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와 세금 탈루 자들을 배제하고, 공약도 지켜지겠구나 하고 기대를 했다가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렸다. 앞으로 계속해서 고위공직자가 위장전입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면서,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한 일환이 될 것이고, 병역을 거부하고 세금을 탈루해도 먹고 살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말 할 고위공직자가 계속해서 생겨나게 된다면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는 관습처럼 굳어 버리지 않을까 우려 된다.

지금까지는 유야무야 넘어 갔지만 앞으로는 고위공직자 들을 선정할 때, 5대 공약을 했던 원칙들을 철저하게 적용시키겠다는 것은 얼토당토 아니 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문재인 정부에서 내세운 고위공직자들이 5대 공약에 위반한 것들이, 밝은 대 낮에 주부가 남편의 저고리를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마주보고 털었을 때, 일어나는 먼지라고 여기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가정에 가장에게서 털면 먼지가 날지언정 최고지도자나 고위공작자와 하위공직자라도 털어서 먼지가 나는 사람은 배제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에는 대쪽 같았던 맹사성이나 황희 이원익 같은 청백리들이 이다지도 없는 나라단 말인가.

 불현듯 주님의 교회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목사님들은 어떤 분이실까. 다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 주시겠지 하면서도, 우리교인들은 어떤분을 염두에 두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

황영실 : 강집사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공부만 잘하여 사회 지도자가 되면 이기적 인간이 될수 있습니다
인성과 지성이 함께 할때 그지식은 사회를 변화 시키는 지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성이 (11.06 10:50)
강병선 : 황집사님 감사드립니다.
사람으로서 완벽한 사람은 없는가 봅니다. 누구나 크고 작은 장단점이 있겠지요. 그리고 흠이 없는 사람은 없단 말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나라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는 청렴한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우리 주님의교회가 심혈을 기우리고 있는 목사님은 어느 분이 오시게 되는지 기도 많이 해야 할 줄로 압니다.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2 17:00)
       
옛날에 교회에 다니던 때에 있었던 일 강병선 2017.09.17